강애리자 “남편, 췌장암 4기 6개월 시한부” 근황

입력 2021-09-30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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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애리자가 남편의 췌장암 투병기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백세누리쇼'에는 강애리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강애리자는 "남편이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아는 후배가 있는 병원에 2박 3일 간 입원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 혼자 운전을 하고 있는데 의사 전화를 걸어와 '차를 한쪽에 잠시 댈 수 있겠냐'고 물으면서 남편이 췌장암 4기이고 6개월 남았다고 하더라.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강애리자 남편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애리자 남편은 "이런 일이 내게 생기리라고 상상조차 안 해봤다. 꿈인가 생신가 믿기지 않았다. 삶이 6개월 남았다고 하지만 나는 치료 기간이 6개월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애리자는 "3월 29일에는 종양 크기가 7.6㎝였는데 5월 말에는 2.1㎝로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1.8㎝로 줄었다. 가장 중요한 건 종양표지자(암표지자)다. 발병 초기에는 그 수치가 높았는데 최근 검사 결과 정상 범위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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