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따르면 고현정은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최근 관련 제안을 받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고현정이 제안 받은 역할은 주인공인 김모미이다.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심한 평범한 직장인 여성으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면서 각종 사건에 휘말린다. 나이 등 김모미의 변화에 따라 연기하는 배우가 달라지는 캐릭터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다. 고현정은 이후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다양한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주인공 김모미의 일그러진 일생을 따르면서 코믹, 스릴러, 복수극 요소를 담아낸다. 네이버 웹툰에서 2015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매미·희세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는다. 웹툰은 연재 당시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해 화제몰이를 했다.
연출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만든 김용훈 감독이 맡는다. 내년 촬영을 목표로 주·조연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