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은, 전격 은퇴 결정

입력 2022-01-13 17: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은. 스포츠동아DB

KT 위즈의 우완 불펜투수 이대은(33)이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KT는 13일 “투수 이대은이 13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거쳐 2019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리그에 뛰어들었다. 그는 3시즌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31을 기록했다.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9년 KT의 마무리투수로 17세이브를 달성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3승2패, 9홀드, 1세이브, ERA 3.48을 기록하며 KT 불펜에 힘을 보탰다.

이대은은 “KBO에서 시작한 첫 시즌 이후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