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자 “김언중, 카드·화투로 전세금 날려…신혼 때 집 안 들어와” 폭로(나는 몸신이다)

입력 2022-07-14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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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중, 백옥자 부부가 MBC ‘오은영 리포트’에 이어 ‘나는 몸신이다’에서도 다퉜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김언중, 백옥자 부부가 갱년기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옥자는 과거를 떠올리며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면 거래처에 수금을 하러 간다. 거기 가면 카드, 화투 등 신혼 때부터 집에 들어온 날이 없었다. 집 전세금까지 다 날려버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도저히 못 살겠더라. 아들 둘이 연년생이라, 불쌍해서 내가 집을 나갈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들 둘 보고 살았다. 지금까지 그걸 또 하고 있으니 오죽하겠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언중은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굴곡이 있다. 젊을 때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았을까 후회스럽다”라며 “그때 생각하면 머리에 불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이 요만큼 남았다. 그래서 저쪽 동네 가면 나는 여왕같이 모실 거다”라고 말했고, 백옥자는 “저쪽 동네에서는 안 만나고 싶다”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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