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 입단 후 4개월째 골이 없는 잉글랜드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9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격팀 레스터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새 시즌 예상 라인업에 린가드를 포함시켰다. 더선은 4-2-3-1 포메이션에서 린가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제이미 바디를 지원할 것으로로 전망했다. 2022∼2023시즌 강등된 레스터시티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한 시즌 만에 EPL로 복귀했다. 하지만 최근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이 매체는 후임으로 솔샤르 감독의 레스터시티 부임을 예상하면서 과거 그와 함께했던 린가드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린가드가 올여름 EPL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소속팀 없이 지내다 올 2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 등을 이유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K리그1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야 출전시간이 늘며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대만큼은 아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