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염동헌이 2일 밤 별세했다. 향년 54세. 3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염동헌이 2일 오후 11시 50분경 투병 중 별세했다.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1994년부터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연기 생활을 해왔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공주의 남자’, ‘더킹 투하츠’, ‘피노키오’ 등에서 단역과 조연을 거쳤다. 가장 최근작은 2021년 JTBC ‘공작도시’(2021)다.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4일 낮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