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사카는 미혼이다. 이날 초음파 사진과 함께 올린 임신과 향후 계획을 알리는 글에서 오사카는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오사카 나오미와 코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사카는 지난 2019년부터 동갑내기인 미국의 래퍼 코르데(Cordae)와 연인관계다. 2019년 9월 오사카가 자신의 뺨에 뽀뽀하는 코르데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후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등 공개 열애를 즐겼다. 작년 6월 결별 추측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둘이 함께 프랑스 파리를 여행을 하는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다만 둘이 결혼했다는 소식은 보도된 바 없다.
코르데는 2019년 7월 발표한 데뷔앨범 ‘더 로스트 보이’(The Lost Boy)로 주목받았다. 2020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앨범 후보로 올랐고. 3개의 수록곡 중 ‘Bad Idea’는 베스트 랩 송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흑인 인권신장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래퍼 코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짐작대로 아이 아빠는 코르데였다. 미국 빌보드와 TMZ는 이날 코르데 측으로부터 아이의 아버지가 맞다는 것을 확인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사카는 이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에 산부인과에서 찍은 태아 초음파사진과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경기에서 뛰지 않게 되면서 일생을 바쳤던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붙었다”며 “나중에 아이가 내 경기를 보면서 '우리 엄마'라고 자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