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기상천외한 탈모 경험담을 털어놨다.
4일 밤 9시 20분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 5회에서는 ‘미모(毛) 삼총사’ 팀의 배윤정, 고은아, 제이와 ‘모(毛)블리’ 팀의 김미려, 이은형, 김가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성 회원들이 모인 자리답게 자연스레 ‘여성 탈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먼저 안무가 배윤정은 출산 후 탈모가 시작됐다며 탈모 스트레스로 인해 4~5일 정도 머리를 안 감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개그우먼 김미려는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가 생겼다고 밝히기도. 그는 결혼을 준비하며 “옆에 먹을 것이 없으면 찾아서 먹지 말고 굶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을 빼고 나니 머리도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은형 역시 탈모로 고민하던 중 탈모계의 대부 김용명이 자신의 머리를 보고 “많이 비었다”고 들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은아는 “이식 말고 다른 것은 안 해봤냐”고 묻는 박명수 말에 어린 시절 4B 연필로 두피를 칠했던 경험과 소변으로 머리를 감았던 은밀한(?) 민간요법을 고백했다. 개그우먼 장도연, 김미려, 이은형은 대머리 분장에 사용되는 ‘볼드캡’ 사용 시 머리가 많이 빠진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방송 말미 토크쇼와 퀴즈 대결을 통해 ‘미모(毛) 삼총사’ 팀이 최종 우승, 고은아와 제이는 모내기 회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모내기클럽’ 6회는 3월 11일(토) 밤 9시 2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되며, LG헬로비전에서는 다음 날인 12일(일) 오전·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