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허리 부상→설영우 대체 합류…A팀 첫 발탁 [공식]

입력 2023-03-25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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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허리 부상→설영우 대체 합류…A팀 첫 발탁 [공식]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전북)가 콜롬비아전 도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했다. 그의 공백은 설영우(울산)가 메운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김진수가 허리 부상으로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해제됐다. 설영우가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진수는 전반전 도중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 부상을 당했다. 그는 통증을 참고 계속 경기를 이어나가고자 했지만 결국 주저앉았다. 한국은 전반 23분 김진수를 빼고 이기제(수원)를 투입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설영우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1998년생인 설영우는 2020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포지션은 풀백으로 레프트백과 라이트백 모두를 소화하는 선수도 평가받고 있다.

설영우는 울산현대를 통해 “간절히 원하던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된 것은 소속팀의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이라며 “발탁의 기쁨보다는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더 생각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준비하겠다. 더불어 현대중 설영우 때부터 응원해 주신 우리 울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24일 콜롬비아와 2대2 무승부로 첫 평가전을 마쳤다.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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