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서는 200회를 맞아 초대 보스 이연복 셰프와 역대 보스들 근황 등을 알아보는 중간 점검 시간을 가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동안 ‘당나귀 귀’에 출연했던 배우, 뮤지컬, 아이돌, 스포츠, 셰프, 디자이너,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직업군 보스 41명 중 최다 출연 1위는 현주엽이다. 2, 3위에는 각각 양치승과 김병현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
김병현은 “300회 특집까지 나와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또 ‘당나귀 귀’에서 MC들에게 사랑의 뭇매를 맞던 보스들은 미리 ‘액땜’한 덕분인지 출연 이후 큰 상을 받거나 임원으로 승진했다는 소식.
그런가 하면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온 초대 보스 이연복은 영상을 보면서 은근슬쩍 김병현 편을 들어준다. 이찬원이 “칼 솜씨는 이연복 셰프와 비슷하다”고 자신하자, “진짜로 잘한다”고 극찬하기도 한다. 평소 ‘앵그리 셰프’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애제자 정지선 셰프에게는 “네가 한번 해 봐”라며 갑갑함을 참지 못한다.
아울러 스페셜 MC로 차태현이 출연한다. 차태현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끝나면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작품명이 새겨진 골드 카드를 선물한다. 차태현 사비로 사용된 액수만 수천만 원대라고.
방송은 26일 오후 4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