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가출을 밥 먹듯이 하는 위기의 초6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는 금쪽이 엄마로부터 도착한 긴박한 제보 영상으로 시작한다. “13살 딸이 집에 안 들어오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이 두절 됐다”는 충격적인 제보 내용. 이어 ‘무려 3일 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라는 금쪽이 엄마의 말에 패널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금쪽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온종일 휴대전화만 하는 금쪽이가 불만스러운 엄마와 무시로 일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급기야 엄마를 뿌리치고 가방을 챙기는 금쪽이. “어디 가냐”는 엄마 물음에 “나간다고 이제 그냥”이라며 싸늘하게 답한다. 엄마가 나가려는 금쪽이를 다급하게 붙잡아 보지만, 금쪽이는 싫다는 말과 함께 엄마를 밀쳐내기에 이른다. 금쪽이가 이토록 집을 나가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밖으로 나간 금쪽이를 급하게 뒤따라가는 엄마 모습이 포착된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가지 말라며 매달리지만, 금쪽이는 화를 내며 엄마 팔을 격하게 쳐낸다. 길에서도 이어지는 모녀의 팽팽한 신경전. 금쪽이는 대화를 시도하려는 엄마에게 ”가출했을 때 왜 나를 찾은 거냐“, ”가. 꺼져“라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하는데. 결국 그 길로 집을 나가 버리는 금쪽이. 이에 오은영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말 위기이고, 긴급상황이 맞습니다”라며 심각성을 전한다.
방송은 14일 저녁 8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