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있걸’에서 ‘K-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11일 방송되는 ‘집에 있을걸 그랬어(연출 임형택/이하 집있걸)’에서는 새로운 숙소를 찾아가던 중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조나단은 “해준이 형의 제일 첫 번째 연락두절 상대는 너야”라며 운전하던 김해준까지 끌어들여 ‘파트리샤 몰이’를 했다. 파트리샤가 서운해하며 뾰로통해지자 김해준은 “마음을 풀어야 한다”며 달랬고, 조나단은 “‘그랬구나~’ 게임 한 번 할까?”라고 ‘한풀이 게임’을 제안했다.
게임이 시작되고, 먼저 조나단은 “리샤가 침대에서 안 자면 허리가 부러진다고 해서 침대방을 양보해줬다. 대신 설거지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릇 만지는 것도 못 봤다”라며 쌓인 불만을 터트렸다. 이전 숙소에서 하나밖에 없는 침대방을 독점했던 파트리샤는 민망해하며 “그게 기분이 나빴구나, 그랬구나”라며 오빠 조나단의 불만을 이해했다.
이어 파트리샤는 “내가 비키니를 가져왔는데 오빠가 보고 절레절레하면서 깔보는 그 느낌이 기분 나빴고…”라면서 운을 뗐다. 하지만 파트리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조나단은 “그랬구나”라고 ‘칼답’을 해버렸다. 듣지도 않고 대답하는 조나단은 모습에 김해준은 “들으세요. 안 끝났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라며 경고했다. 다시 파트리샤가 말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조나단은 “어! 인도 음식점이다”라는 뜬금없는 반응으로 깐족거렸다. 결국 분노하려던 파트리샤마저도 할 말을 잊고 웃음을 터트렸다.
화해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서로의 성질만 돋우는 ‘현실남매’ 조나단&파트리샤의 리얼한 ‘그랬구나’ 게임 현장은 11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SBS, U+모바일tv 밤 12시에 방송되는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공개된다.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