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 씨 등 2명을 지난 28일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며, 그가 과거 학교 후배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써서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현주엽의 후배가 맞지만, 그가 현주엽에게 폭행당한 후배라고 지목한 당사자는 경찰에서 맞은 적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현주엽 측은 A 씨 등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애초 경찰은 불송치 의견을 냈지만 고소인의 이의 신청을 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 씨 등이 합의금을 받기 위해 계획한 범행임을 밝혀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