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 다나 카비(Dana Carvey)의 장남 덱스 카비(Dex Carvey)가 사망했다. 향년 32세.
다나 카비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밤 덱스 카비가 자택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어젯밤 우리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다. 사랑하는 아들 덱스가 우발적인 약물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우리는 그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TMZ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응급 구조대가 덱스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부검을 진행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덱스는 아버지의 넷플릭스 스페셜 ‘스트레이트 화이트 맨(Straight White Male)’에 출연한 바 있다. 형 토마스 카비(Thomas Carvey)도 코미디언 지망생으로서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