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이 전청조에 이어 허경영을 겨냥한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2회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와 그가 불로장생의 효험이 있다고 주장하는 '불로유'의 진실을 파고든다.
허경영의 종교 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최근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남성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상황. 이러한 '불로유'는 보통의 우유에 허경영 얼굴 스티커를 붙이거나, 허경영 이름을 기입하는 것만으로 완성된다.
'불로유'를 만들어 마시는 것으로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이 치유되고 전쟁 같은 재해에서도 무사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한 하늘궁 탈퇴자는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팀에 산더미처럼 쌓인 불로유를 공개, 일부 불로유에서 들끓는 구더기로 큰 충격을 안긴다.
앞선 사망 사건 외에도 속속 드러나는 다수의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한 제작진은 각종 증언들과 전문가 견해 등을 통해 허경영의 기행,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의문과 의혹들, 특히 '돈'과 밀접하게 얽힌 불로유의 불편한 진실들을 샅샅이 폭로할 예정이다.
한편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 부녀'로 이슈의 중심에 오르며 성공적인 포문을 연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웨이브(Wavve)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