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죽음으로 내몬 범인의 뒤를 쫓는다.
23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26회에는 정연우, 남상민, 조남성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한 농수로에 자동차가 시동이 켜진 채 빠져있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확인해 보니 신고된 차량은 택시로, 시동이 켜져 있을 뿐만 아니라 미터기 요금도 올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운전자와 손님은 없고, 운전석 시트에 혈흔 자국만 남아있어 곧바로 수사에 돌입한다. 주변을 탐색한 결과 택시에서 약 7m 떨어진 수풀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사망한 택시 기사를 찾는다.
형사는 야심한 시각에 택시기사를 공격한 범인 찾기에 돌입하고, 택시 안에서 비교적 최근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채취한다. 그중 조수석 오른쪽 뒷자리 문손잡이에서 왼손 지문을 발견한다. 오른쪽에 있는 문을 굳이 왼손으로 닫아 의아함을 안긴 것.
곧바로 왼손 지문의 주인을 찾아내지만, 형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문의 주인이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믿을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 택시기사 살인사건 전말은 무엇일까.
방송은 23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