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타인에 의한 집순이라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민희가 딸 서지우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지우는 엄마 김민희가 너무 외출이 없어 걱정이라고 고민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요즘은 예전과 달리 혼밥, 혼술, 혼영, 혼여가 삶에 익숙하다. 요즘 젊은 분들 중 그게 편하다는 분이 많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집돌이 집순이 테스트’도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김민희와 정형돈은 심각 수준의 집순이, 집돌이였다. 의외로 ‘위험 단계’인 이윤지는 “나는 밖에 나가는 건 엄청 자주 나가는데 그걸 다 혼자만 다닌다. 혼자 하는 걸 좋아해서 그게 집은 아니어도 그렇다”고 밝혔다.
반면 박나래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다만, 박나래는 “난 돌아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회사 차원에서 나를 집에 가둬놓고 있다”며 “술도 집에서 마셨으면 좋겠고, 사람도 집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윤지는 “혹시 그 집은 밖에서 문을 잠그냐”고 감금을 의심하는 듯 장난스럽게 물었다. 박나래는 “모르겠다. 우리 회사가 보안업체와 연락하고 있더라”며 “그래서 타의적으로 좀 집순이가 됐다. 그래서 집으로 많이 초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나래는 정형돈이 “8일 만에 집에 나온 적이 있다”고 털어놓자, “챌린지 같은 거냐”고 물을 정도로 ‘집순이’와 거리가 멀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