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재석 다이어트 광고? 사칭광고 피해…안테나 “법적대응”

입력 2024-06-14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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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SNS상의 사칭 광고 피해를 입고 있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최근 SNS 플랫폼 광고상에는 유재석과 관련 없는 제품이 버젓이 유재석 이미지를 활용해 제품 홍보 중이다. 실제로 한 다이어트 제품 광고는 ‘유재석이 모델로 나선다’라는 문구와 매체 워터마크가 박힌 유재석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와 유재석은 아무런 관련도 없다. 소속사 안테나에도 확인한 결과 역시 유재석과 무관한 브랜드 광고였다.

안테나 측은 14일 동아닷컴에 “허위 광고 및 SNS 사칭 계정 관련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에 외에도 SNS상 사칭 광고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인, 매체, 방송 화면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방송 광고는 자체 기구와 자체 심의를 거치지만, 글로벌 플랫폼 사 운영하는 SNS 광고는 심의 자체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미 앞서 투자를 유도하는 유명인 사칭 광고가 불거진 만큼, 다른 제품과 브랜드로 확산하는 SNS상의 사칭·과장 광고 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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