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영재 “B.A.P→홀로서기, 과거 그립기도…지금은 투자 단계”
영재가 그룹 B.A.P에서 솔로 가수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영재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지만 지금은 나 스스로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 시기”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솔로 가수로는 이제 시작이잖아요. B.A.P라는 배경이 있지만 팀이 활동을 못하고 있고, 그룹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과 아예 따로 영재로 활동하는 것은 체감되는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지금 ‘영재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있어요.”
영재는 “춤과 음악, 무대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 음악성을 인정받겠다”고 각오, 미니 2집 [O,on(온앤온)]을 소개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EDM 사운드를 중심으로 하며, 타이틀곡 'Forever Love'는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세레나데로, 긴 터널 끝에 만난 밝은 빛처럼 어둡던 마음을 환히 밝혀준 '너'라는 특별한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별히 추구하는 음악 장르는 없어요. 곡을 만들 때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작업하죠.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B.A.P는 센 노래와 퍼포먼스를 주로 불렀고 저는 긁는 목소리를 내면서 세게 불러야했어요.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간질간질한 톤을 많이 씁니다.”
타이틀곡 외에도 영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 2곡이 수록됐다. EDM 댄스 장르를 기반으로 'Feel it with this', 순수했던 시절 꿈과 희망을 그렸던 시간들을 노래한 '너와 나의 이야기' 등 진정성 있는 영재 본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자작곡을 수록만 하고 있다. 타이틀곡이 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냉정하게 답, “처음부터 'Forever Love'를 메인으로 잡고 앨범을 구성했다”며 작사, 작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추억했다.
“3년 전, 저만의 개성을 살리려고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만들다보니까 정말 뿌듯한 거예요. 곡마다 추억도 있고요. 지금은 쓰고 싶은 콘셉트가 생기거나 영감이 오면 빨리 작업하고 싶어요. 취미 생활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죠. 무엇보다 자작곡을 쓰면서 보컬 실력도 성장했어요. 제 목소리, 톤 자체를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데뷔 8년차에도 26세, ‘나이깡패’지만 “예전과 달리 체력이 달린다”며 혼자 무대를 채우기 위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영재는 “옛날에는 지금보다 더 바빴지만 힘들어도 힘을 주면 힘이 났었는데, 지금은 힘을 주려고 해도..(하하) 솔로 가수로서 무대를 혼자 채워야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인지 모르겠다”며 “올해부터 비타민을 매일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어린 축에 속하지만, 요즘 음악방송 프로그램 현장에 가면 10대 가수들이 많다. 대화를 할 기회는 없어서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은 없다. 하지만 부럽다”라고 세월의 흐름을 체감,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음악적으로도 욕심, 책임감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 B.A.P 시절 우리 멤버들이 그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강 챙겨가면서 활동했으면 한다”고 선배로서 후배 아이돌에게 조언을 했다.
“무대, 음악에 있어서는 멤버들이 만족해야 했고, 관객들에게도 부족함 없이 다가가려고 했었거든요. 지난 7년... 그립죠. 혼자 활동하니 외롭기도 하거든요.”
그립고 외롭기도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퍼포머로서 음악, 무대 표현을 잘 하는 것이 목표다. 팬들이 음악방송에 출연하길 바랐고 그들의 갈증이 해소됐으면 한다”는 영재는 향후 계획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11월부터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해요. 본방사수 해주세요. 배우 김강우를 돕는 천재 해커 역할이에요. 아직 감독님에게 허락받진 못했지만 쫀쫀이를 먹는 콘셉트를 상상해봤어요. 동그란 안경을 쓰는 건 너무 흔한 설정 같아서요. (웃음) 또 예능 출연도 검토 중이고요. 브이로그, 일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업로드할 것 같아요.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활동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재가 그룹 B.A.P에서 솔로 가수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영재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지만 지금은 나 스스로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 시기”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솔로 가수로는 이제 시작이잖아요. B.A.P라는 배경이 있지만 팀이 활동을 못하고 있고, 그룹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과 아예 따로 영재로 활동하는 것은 체감되는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지금 ‘영재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있어요.”
영재는 “춤과 음악, 무대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 음악성을 인정받겠다”고 각오, 미니 2집 [O,on(온앤온)]을 소개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EDM 사운드를 중심으로 하며, 타이틀곡 'Forever Love'는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세레나데로, 긴 터널 끝에 만난 밝은 빛처럼 어둡던 마음을 환히 밝혀준 '너'라는 특별한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별히 추구하는 음악 장르는 없어요. 곡을 만들 때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작업하죠.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B.A.P는 센 노래와 퍼포먼스를 주로 불렀고 저는 긁는 목소리를 내면서 세게 불러야했어요.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간질간질한 톤을 많이 씁니다.”
타이틀곡 외에도 영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 2곡이 수록됐다. EDM 댄스 장르를 기반으로 'Feel it with this', 순수했던 시절 꿈과 희망을 그렸던 시간들을 노래한 '너와 나의 이야기' 등 진정성 있는 영재 본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자작곡을 수록만 하고 있다. 타이틀곡이 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냉정하게 답, “처음부터 'Forever Love'를 메인으로 잡고 앨범을 구성했다”며 작사, 작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추억했다.
“3년 전, 저만의 개성을 살리려고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만들다보니까 정말 뿌듯한 거예요. 곡마다 추억도 있고요. 지금은 쓰고 싶은 콘셉트가 생기거나 영감이 오면 빨리 작업하고 싶어요. 취미 생활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죠. 무엇보다 자작곡을 쓰면서 보컬 실력도 성장했어요. 제 목소리, 톤 자체를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데뷔 8년차에도 26세, ‘나이깡패’지만 “예전과 달리 체력이 달린다”며 혼자 무대를 채우기 위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영재는 “옛날에는 지금보다 더 바빴지만 힘들어도 힘을 주면 힘이 났었는데, 지금은 힘을 주려고 해도..(하하) 솔로 가수로서 무대를 혼자 채워야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인지 모르겠다”며 “올해부터 비타민을 매일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어린 축에 속하지만, 요즘 음악방송 프로그램 현장에 가면 10대 가수들이 많다. 대화를 할 기회는 없어서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은 없다. 하지만 부럽다”라고 세월의 흐름을 체감,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음악적으로도 욕심, 책임감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 B.A.P 시절 우리 멤버들이 그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강 챙겨가면서 활동했으면 한다”고 선배로서 후배 아이돌에게 조언을 했다.
“무대, 음악에 있어서는 멤버들이 만족해야 했고, 관객들에게도 부족함 없이 다가가려고 했었거든요. 지난 7년... 그립죠. 혼자 활동하니 외롭기도 하거든요.”
그립고 외롭기도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퍼포머로서 음악, 무대 표현을 잘 하는 것이 목표다. 팬들이 음악방송에 출연하길 바랐고 그들의 갈증이 해소됐으면 한다”는 영재는 향후 계획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11월부터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해요. 본방사수 해주세요. 배우 김강우를 돕는 천재 해커 역할이에요. 아직 감독님에게 허락받진 못했지만 쫀쫀이를 먹는 콘셉트를 상상해봤어요. 동그란 안경을 쓰는 건 너무 흔한 설정 같아서요. (웃음) 또 예능 출연도 검토 중이고요. 브이로그, 일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업로드할 것 같아요.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활동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