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아이즈, K록 전성기 이끌 컴백…찬란한 사랑 ‘더데이’ (종합)

입력 2020-01-31 16: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현장] 아이즈, K록 전성기 이끌 컴백…찬란한 사랑 ‘더데이’ (종합)

밴드 아이즈가 K록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선 아이즈의 싱글 3집 ‘THE:IZ(더아이즈)’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앨범명 ‘더아이즈’는 이미 알고 있는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THE(더)’를 활용해 밴드하면 생각나는 K록 대표 밴드가 되고 싶은 열망을 담았다. ‘누구나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이즈’를 의미한다.

리더 현준은 이날 “1집,2집에서는 밴드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이번 3집에서는 K록으로 범위를 넓혀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며 “다양한 장르를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마니아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The Day’는 브리티시 팝 록 스타일로 몽환적인 감성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를 녹인 노래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을 슬픔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냈다.

준영은 “이전에는 사랑 이야기를 애절하게 표현했다면 이번 ‘더데이’를 통해선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고 찬란하게 노래했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현준은 “홀리한 느낌이 강한 노래다. 보컬 지후의 목소리가 청취 포인트”라고 ‘더데이’의 매력을 자신했다. 이어 우수는 “호텔리어 역할을 맡아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미술 전시관에서 찍어서 영상이 아름답게 나왔다”라고 ‘더데이’ 뮤직비디오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더데이’에선 지후의 고음이 인상적이다. 지후는 “음역대가 높은 편이 아니라 새로운 곡을 노래할 때마다 창법을 연습한다”며 “프로듀서들이 최대치를 끌어내보라고 격려해준다. 평소에 목관리 때문에 유제품을 먹지 않는다. 라이브 무대에서도 고음을 지속적으로 소화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 지후는 MBC ‘복면가왕’ 심마니로 출연해 아이즈를 알렸다. 이에 대해선 “밴드다 보니 혼자 노래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멤버들이 없어서 떨렸다. 멤버들도 1라운드 탈락하면 숙소에 들어오지 말라고 해서 걱정을 했었다”며 “하지만 운이 좋게 3라운드까지 갔다. 가왕의 노래를 듣고 3라운드에 올라간 것에도 만족했다”고 당시 상황을 추억했다.

타이틀곡 외에 강렬하고 웅장한 ‘Superstition’, 쓸쓸한 느낌의 ‘See you (Outro)’까지 총 3개 곡이 수록돼 있다.

끝으로 현준은 “K록 안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 뉴록으로써 그 끝에는 우리 아이즈가 있기린 바란다”라고 다짐했다.

아이즈의 새 앨범은 오늘(31일) 저녁 6시 공개.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