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은이 '우먼센스'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햅삐 김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탐색의 시간을 보내는 중인 배우 김성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복의 에너지를 위해 필요한 것을 찾으며 보내는 오늘은 긍정의 내일로 이어지고 있다. '우먼센스' 7월호 촬영 현장에서 만난 그녀는 여전히 행복 그 자체임을 증명해 보였다.
15년간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 셋을 씩씩하고 밝게 케어 해 온 그녀. 올해부터 남편과 같이 사는 삶은 어떠냐는 인터뷰 질문에 “15년 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올해부터 같이 지내고 있어요. 분명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죠. 오히려 제 활동 때문에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벌써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아요. 오히려 남편과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지금이 자연스러워요.”라며 역시나 씩씩하고 긍정적인 사람임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탐구할 시간이 무엇보다 많이 필요한 것 같다는 그녀. “40살이 됐을 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힘들었어요.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이요. 20살인 30살이 됐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죠. 40살이 되면 뭔가 이뤄놓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야 조금씩 어른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나이 들어가고 싶어요. 그런 생각 때문이지 이제야 마음도 좀 더 관대해지고 포용력도 생기면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이 여유로워요. 불안했던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변한 거죠.”라며 전보다 성숙해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받아 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해삐 김성은'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이런저런 고민 끝에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일단 한번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SNS는 사진 한 장에 일상을 담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면에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꾸미지 않고 진솔한 ‘김성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라며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섯 가족과 함께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가 많이 열리는 시기여서 그만큼 따라다녀야 할 경기가 많아요.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좀 더 신경 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더 찾아보려고 해요.”라며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 유튜버이자 배우 김성은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녀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배우 김성은의 ‘햅삐’한 화보는 '우먼센스' 7월호로 6월 22일 이후 온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햅삐 김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탐색의 시간을 보내는 중인 배우 김성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복의 에너지를 위해 필요한 것을 찾으며 보내는 오늘은 긍정의 내일로 이어지고 있다. '우먼센스' 7월호 촬영 현장에서 만난 그녀는 여전히 행복 그 자체임을 증명해 보였다.
15년간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 셋을 씩씩하고 밝게 케어 해 온 그녀. 올해부터 남편과 같이 사는 삶은 어떠냐는 인터뷰 질문에 “15년 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올해부터 같이 지내고 있어요. 분명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죠. 오히려 제 활동 때문에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벌써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아요. 오히려 남편과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지금이 자연스러워요.”라며 역시나 씩씩하고 긍정적인 사람임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탐구할 시간이 무엇보다 많이 필요한 것 같다는 그녀. “40살이 됐을 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힘들었어요.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이요. 20살인 30살이 됐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죠. 40살이 되면 뭔가 이뤄놓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야 조금씩 어른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나이 들어가고 싶어요. 그런 생각 때문이지 이제야 마음도 좀 더 관대해지고 포용력도 생기면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이 여유로워요. 불안했던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변한 거죠.”라며 전보다 성숙해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받아 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해삐 김성은'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이런저런 고민 끝에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일단 한번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SNS는 사진 한 장에 일상을 담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면에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꾸미지 않고 진솔한 ‘김성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라며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섯 가족과 함께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가 많이 열리는 시기여서 그만큼 따라다녀야 할 경기가 많아요.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좀 더 신경 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더 찾아보려고 해요.”라며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 유튜버이자 배우 김성은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녀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배우 김성은의 ‘햅삐’한 화보는 '우먼센스' 7월호로 6월 22일 이후 온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