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펜트하우스’ 박은석, 엔딩요정 존재감…로건리 정체 공개 (종합)

입력 2020-12-0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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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펜트하우스’ 박은석, 엔딩요정 존재감…로건리 정체 공개 (종합)

‘펜트하우스’ 엔딩요정 박은석이 복수 플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3회는 헤라팰리스 만찬 파티에 초대된 로건리(박은석)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엔딩으로 끝맺었다.

앞서 덥수룩한 청아예술고등학교 체육선생 구호동으로 등장,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던 로건리(박은석). 방송마다 화제를 모은 그는 이날 지저분한 가발을 벗고 주단태(엄기준)에게 진짜 얼굴을 공개했다.


로건리는 사망한 민설아(조수민)의 죽음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왔던 바. 그는 민설아가 사망한 그날 밤, 오윤희(유진)도 헤라팰리스에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민설아 살인사건 용의자들을 붙여놓은 투명 보드에 오윤희 사진까지 올리고 “이걸로 모든 게 완성됐어”라고 읊조렸다. 동시에 심수련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심수련이 주단태와 파티에서 입을 드레스를 맞추러 간다는 소식에 1인2역인 구호동의 모습으로 피팅룸에 숨어 들어가 심수련 앞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당장 파티에서 ‘민설아 엄마’라는 사실을 공개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말미 주단태는 로건리의 요청으로 준비한 점등식을 위해 헤라팰리스 사람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분수대에는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다’는 현수막과 거꾸로 매달린 마네킹이 떨어졌고 로건리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더해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은석의 활약이 돋보인 ‘펜트하우스’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1%(2부), 수도권 평균 시청률 21.6%, 수도권 최고 시청률 23.9%(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5.2%로 평균 시청률은 20%,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를 돌파했다. 연이은 자체 최고 기록 경신과 더불어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것. 거친 전개로 흥미를 더해가는 ‘펜트하우스’는 14일 밤 10시 14회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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