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미션7’ 톰 크루즈, 거리두기 안 한 스태프 향해 비난+욕설

입력 2020-12-1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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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7’의 톰 크루즈가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는 스태프들을 맹렬하게 비난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중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영화 스태프들에게 “지침을 어길 거면 당장 현장을 나가라”고 말했다.

더 선은 ‘미션 임파서블7’ 촬영 현장에서 녹음된 파일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녹음된 파일에는 ‘미션 임파서블7’의 톰 크루즈가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어긴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우리 때문에 영화를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를 믿고 있고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믿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밤에 스튜디오와 통화를 한다. 보험회사, 제작사 등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 영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를 쓰고 있다. 지금 우리는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다시는 지침을 어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영국 영화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지침을 엄격하게 지켰고 안전한 환경에 지침을 소홀히 하는 스태프들을 나무라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톰 크루즈는 “영화 산업이 망해서 집을 잃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과는 그들한테나 하라. 그들은 식사도 못하고 대학 등록금도 못내게 될 것이다”라며 “만약 코로나19 지침을 지키지 않을 거라면 여기서 나가라. 우린 촬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코로나19 지침을 어긴 사람들을 가리키며 “당신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10월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영화 스태프들 때문에 촬영이 지연돼 프로덕션은 2주 전에 영국으로 돌아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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