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갬성캠핑’ 은지원 반전 매력→송민호♥박소담 핑크빛 (종합)

입력 2021-01-01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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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갬성캠핑’ 은지원 반전 매력→송민호♥박소담 핑크빛 (종합)

‘신서유기’ 은지원과 송민호의 감성 가득한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수줍은 은지원, 로맨틱한 송민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갬성캠핑’이었다.

1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은 제주 속 하와이를 찾는 여행이 그려진 가운데 은지원과 송민호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은지원과 송민호가 등장하자 안영미는 “우리랑 만나면 안 되는 사이 아니냐”고 당황스러워했다. 은지원과 송민호는 앞서 ‘갬성캠핑’과 동시간대에 방송됐던 경쟁작 tvN ‘신서유기’ 출연자기 때문. 은지원은 “끝났지 않았나”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고 안영미는 “‘신서유기’가 끝나자마자 여기를 왔다는 게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박나래도 “이 오빠 자본주의에 많이 변했다”고 농담했다.

알고보니 은지원이 ‘갬성캠핑’에 출연한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갬성캠핑’의 ‘감성’을 파괴하기 위해 출격한 것이었다. 은지원이 “‘갬성’을 파괴하러 왔다”고 미소 짓자 박소담은 “그렇게 온 분들 모두 감성에 젖어가셨다. 매번 다들 눈물을 흘리더라”고 받아쳤다. 은지원은 “눈물 나면 옆에서 발을 밟으면 된다. 나나 송민호가 눈물 한 방울이라도 나면 절하고 앞으로 평생 모시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직후 은지원과 송민호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짧게 예고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갬성캠핑’ 멤버들과 두 남자는 함께 차롱 도시락을 먹고 제트보트를 타며 여행을 즐겼다. 면세점 쇼핑까지 야무지게 마치고 정박지로 향했다. 첫 정박지는 무인도 느낌이 물씬 나는 서귀포 속골이었다.


이날 저녁 메뉴는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과 제주 통갈치 조림이었다. 은지원은 투덜대면서도 ‘갬성캠핑’ 멤버들의 칭찬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신서유기’에서 본 적 없는 스윗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사이 안영미와 박소담은 은밀하게 소금 드링크를 제조했다. 제트보트를 탈 때 은지원 때문에 바닷물을 잔뜩 먹은 것에 대한 복수였다. 야심찬 복수는 소금이 가라앉은 탓에 실패할 뻔 했지만 결국 어렵게 성공했다.

출연진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하고 싶지 않나”는 질문에 은지원은 “나는 그런 마음이 있다가도 없어진다. 막상 돌입하려고 하면 자신감이 없어진다. 의외로 여자한테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락을 굳이 안 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연락으로 구속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데뷔한 이후로는 연애해본 적 없다. 아이돌이니까”라고 말했다. ‘갬성캠핑’ 멤버로 이상형 월드컵을 한 결과 송민호의 이상형은 박소담이었다. 송민호가 “박소담의 머리가 좀 더 짧은 게 좋았다”고 말하자 숏컷 안영미가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안영미의 절친 이상훈이 깜짝 등장했다. 이상훈은 멤버들의 토정비결을 보며 송민호는 부동산에서 횡재수가 들어오고 반대로 은지원은 돈이 줄줄 샌다고 말했다. 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은지원과 송민호 모두 연애운이 있다고. 특히 “송민호는 양띠와 잘 어울린다. 내성적이고 가정적인 양띠와 만나면 가정에 화합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민호가 이상형으로 지목한 박소담도 양띠. 박소담 역시 “주변에 박소담에게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풀이가 나와 설렘을 유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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