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행동 논란에 그래미 어워즈 제외 [DA:할리우드]

입력 2022-03-20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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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왼쪽)·카니예 웨스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가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그래미 어워즈 퍼포먼스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여러 논란이 되는 행동으로 인해 그래미 어워즈 퍼포먼스 라이업에서 제외됐다.

카니예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퍼포먼스까지 거의 확실시 됐었다.

그러나 16일(현지시간) 카니예가 미국의 쇼 프로그램 진행자인 트레버 노아를 겨냥한 비방글을 개제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 진행자 트레버 노아가 킴 카다시안에 대한 카니예의 비정상적인 집착에 대해 비판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카니예는 이에 비방글로 대응했다. 결국 카니예는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를 당했다.
인종 차별적 발언까지 사용한 카니예는 결국 사생활로 인해 그래미 어워드 측으로부터 무대 금지 결정 통보까지 받게 되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4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채널 C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강지호 에디터 saccharin91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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