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 진단→은퇴 선언 [DA:할리우드]

입력 2022-03-31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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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30일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 가족들이 SNS를 통하여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아 수십 년 동안의 연기 생활에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전 부인이자 배우 데미 무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으로 진단돼 그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지원에 감사한다. 저희는 강력한 가족으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블루스 윌리스가 얼마나 소중하고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소식을 전한다. 그는 ‘인생을 즐겨라’라고 말했든 우리는 그것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어증은 입으로 소리를 내는 구음기관의 뚜렷한 기능 부전이나 의식의 혼탁 없이 언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흔히 뇌의 병적인 변화 뇌졸증이나 머리 부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장애를 가리킨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존 맥티어넌 감독의 영화 ‘다이하드’(1987)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화 ‘제5원소’, ‘식스센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데미무어 SNS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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