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X이진욱에 뉴페 유오성X김무열까지…‘스위트홈2’ 3년만에 웰컴백 (종합)[DA:현장]
흥미로운 세계관과 화려한 캐릭터, 완성도 높은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스위트홈’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3까지 이미 촬영을 마친 가운데 올해 연말 시즌2로 전세계를 다시 뒤흔들 준비 중이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연출자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등이 참석했다.
‘스위트홈’은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020년 12월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이응복 감독이 연출했다.
시즌1에 이어 송강은 괴물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실험체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하는 차현수를 연기했다. 이진욱은 괴물화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의명에게 몸을 빼앗긴 편상욱을, 이시영은 남편 상원의 단서를 끝까지 뒤쫓다 홀로 출산을 하게 되는 서이경을 소화했다. 고민시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오빠 은혁(이도현)을 찾겠다는 간절한 집념에 휩싸인 이은유를 소화했다.
송강은 “시즌1의 인기를 너무 실감했다. 상위권에 랭크돼 감사한 마음이었다. 덕분에 이번에 더 열심히 파이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많은 사랑을 받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시영과 고민시 역시 “과분한 사랑을 받아 감사했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2에 함께했다고 털어놨다.
송강은 “일상생활을 할 때도 현수의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현수의 감정을 생각했다”면서 “부산 촬영 당시 분장을 지우고 집에 가는데 그날 촬영한 장면을 생각하니 등산한 후의 상쾌함이 느껴지더라. 이진욱 형님을 끌고 가는 장면을 촬영한 날이었는데 알 수 없는 뿌듯함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이 감독은 송강의 성장을 폭풍 칭찬하며 “시즌1과는 다르게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시즌2가 결정되고 나서 사전미팅을 할 때 이미 성숙해진 모습으로 왔더라. 그동안 많이 성장해서 나도 송강도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 그게 시즌3까지 잘 유지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진욱은 시즌2에서는 편상욱의 몸에 정의명(김성철)이 들어온 상태로 등장한다면서 “김성철 배우의 도움을 받았다. 김성철 배우가 바쁜 와중에도 녹음본을 보내줘서 참고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온전히 뇌에만 의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몸이 기억하는 편상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조금 그런 미묘한 변화를 연기해 보려고 했다”면서 “정의명이 들어온 편상욱이기에 반은 정의명, 반은 편상욱이면 어떨까 생각해서 연기했다.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아마 미묘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서이경이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의 감정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있었다. 감독님께 의지하면서 해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문득 드는 생각들은 노트에 담아 이 감독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이 감독은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 써주시기도 했지만 이시영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동받았다. 엄청나게 감동적인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민시는 “은유는 오빠 은혁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은혁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위험할 때마다 누군가 은유를 도와주는데 정체를 알 수 없다 보니 속이 타게 되고, 내 눈 앞에만 딱 한 번만이라도 나타나줬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빠인 은혁의 흔적을 찾아나간다”며 “발레슈즈를 벗고 시즌2에서는 군화를 신는다. 날카롭고 차가워졌지만 오히려 따뜻해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내면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고 희생할 줄 아는 인물이 된 것 같아서 은유를 연기하면서 나 또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매일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는 고민시. 그는 “촬영 세 달 전부터 기초 훈련부터 시작해서 여러 훈련에 임했다. 담력과 지구력 위주의 장면이 많았다”면서 “담력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이 촬영이 끝나기는 할까’ 생각하면서 촬영했는데 다 끝나고 보니 몸을 내던지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졌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배우들과 캐릭터들도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진영은 생존자들을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정의감 가득한 박찬영 이병을 맡았으며 유오성은 괴물 전담 부대인 까마귀 부대의 냉철한 리더지만 해가 되지 않는 괴물은 죽이지 않는 의외의 모습을 가진 탁인환 상사에 낙점됐다. 오정세는 온갖 실험을 자행하며 괴물화의 비밀과 백신을 연구해온 임박사를, 김무열은 탁상사와 함께 사람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UDT 출신의 김영후 중사를 연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아가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의문의 아이를 맡았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진영은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봐서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러웠다. 현장에서 스케일과 감독님의 연출을 볼 때 잘 될 수밖에 없겠다는 기대감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유오성도 “감사했다. 시즌1이 워낙 큰 성과를 내서 감독님과 후배 배우들 덕분에 이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도 있었고 잘 해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끼면서 작업했다”고 회상했다. 김무열은 “시즌1을 밤새우면서 봤다. 다시 한 번 복기하는데 졸면서 봐가지고 뒷부분이 잘 생각이 안 나더라. 다시 정주행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촬영했다. 현장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와 장면이 펼쳐져서 기대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시즌2와 동시에 시즌3까지 촬영을 마친 ‘스위트홈’ 시리즈. 이 감독은 “시즌2에서는 세계관 확장에 필요한 부분에 몰입했다. 그 과정에서 설득에 부족함이 있다면 내 불찰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시즌2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시즌3도 있다. 배우들의 혼신의 노력과 스태프들의 애정이 넘쳐서 나는 만족스럽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 또한 “부끄럽지 않고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거들었다. 이진욱도 “배우 커리어에서도 개인적으로도 큰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스스로 어떤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나에게 용기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송강은 “연기를 처음 준비하면서 장르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감독님이 믿고 캐스팅해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했다. 결과도 너무 좋아서 신기하고 행복했다.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고민시도 “‘스위트홈’ 시즌1이 공개된 후 인터뷰에서 그때 당시 나에게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크리처물도 처음이었고 세트장에서 처음 경험해본 게 너무나 많았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도 했다. 이번에도 너무나 자랑스러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약 190개국에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흥미로운 세계관과 화려한 캐릭터, 완성도 높은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스위트홈’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3까지 이미 촬영을 마친 가운데 올해 연말 시즌2로 전세계를 다시 뒤흔들 준비 중이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연출자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등이 참석했다.
‘스위트홈’은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020년 12월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이응복 감독이 연출했다.
시즌1에 이어 송강은 괴물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실험체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하는 차현수를 연기했다. 이진욱은 괴물화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의명에게 몸을 빼앗긴 편상욱을, 이시영은 남편 상원의 단서를 끝까지 뒤쫓다 홀로 출산을 하게 되는 서이경을 소화했다. 고민시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오빠 은혁(이도현)을 찾겠다는 간절한 집념에 휩싸인 이은유를 소화했다.
송강은 “시즌1의 인기를 너무 실감했다. 상위권에 랭크돼 감사한 마음이었다. 덕분에 이번에 더 열심히 파이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많은 사랑을 받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시영과 고민시 역시 “과분한 사랑을 받아 감사했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2에 함께했다고 털어놨다.
송강은 “일상생활을 할 때도 현수의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현수의 감정을 생각했다”면서 “부산 촬영 당시 분장을 지우고 집에 가는데 그날 촬영한 장면을 생각하니 등산한 후의 상쾌함이 느껴지더라. 이진욱 형님을 끌고 가는 장면을 촬영한 날이었는데 알 수 없는 뿌듯함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이 감독은 송강의 성장을 폭풍 칭찬하며 “시즌1과는 다르게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시즌2가 결정되고 나서 사전미팅을 할 때 이미 성숙해진 모습으로 왔더라. 그동안 많이 성장해서 나도 송강도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 그게 시즌3까지 잘 유지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진욱은 시즌2에서는 편상욱의 몸에 정의명(김성철)이 들어온 상태로 등장한다면서 “김성철 배우의 도움을 받았다. 김성철 배우가 바쁜 와중에도 녹음본을 보내줘서 참고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온전히 뇌에만 의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몸이 기억하는 편상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조금 그런 미묘한 변화를 연기해 보려고 했다”면서 “정의명이 들어온 편상욱이기에 반은 정의명, 반은 편상욱이면 어떨까 생각해서 연기했다.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아마 미묘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서이경이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의 감정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있었다. 감독님께 의지하면서 해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문득 드는 생각들은 노트에 담아 이 감독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이 감독은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 써주시기도 했지만 이시영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동받았다. 엄청나게 감동적인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민시는 “은유는 오빠 은혁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은혁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위험할 때마다 누군가 은유를 도와주는데 정체를 알 수 없다 보니 속이 타게 되고, 내 눈 앞에만 딱 한 번만이라도 나타나줬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빠인 은혁의 흔적을 찾아나간다”며 “발레슈즈를 벗고 시즌2에서는 군화를 신는다. 날카롭고 차가워졌지만 오히려 따뜻해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내면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고 희생할 줄 아는 인물이 된 것 같아서 은유를 연기하면서 나 또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매일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는 고민시. 그는 “촬영 세 달 전부터 기초 훈련부터 시작해서 여러 훈련에 임했다. 담력과 지구력 위주의 장면이 많았다”면서 “담력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이 촬영이 끝나기는 할까’ 생각하면서 촬영했는데 다 끝나고 보니 몸을 내던지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졌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배우들과 캐릭터들도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진영은 생존자들을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정의감 가득한 박찬영 이병을 맡았으며 유오성은 괴물 전담 부대인 까마귀 부대의 냉철한 리더지만 해가 되지 않는 괴물은 죽이지 않는 의외의 모습을 가진 탁인환 상사에 낙점됐다. 오정세는 온갖 실험을 자행하며 괴물화의 비밀과 백신을 연구해온 임박사를, 김무열은 탁상사와 함께 사람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UDT 출신의 김영후 중사를 연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아가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의문의 아이를 맡았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진영은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봐서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러웠다. 현장에서 스케일과 감독님의 연출을 볼 때 잘 될 수밖에 없겠다는 기대감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유오성도 “감사했다. 시즌1이 워낙 큰 성과를 내서 감독님과 후배 배우들 덕분에 이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도 있었고 잘 해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끼면서 작업했다”고 회상했다. 김무열은 “시즌1을 밤새우면서 봤다. 다시 한 번 복기하는데 졸면서 봐가지고 뒷부분이 잘 생각이 안 나더라. 다시 정주행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촬영했다. 현장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와 장면이 펼쳐져서 기대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시즌2와 동시에 시즌3까지 촬영을 마친 ‘스위트홈’ 시리즈. 이 감독은 “시즌2에서는 세계관 확장에 필요한 부분에 몰입했다. 그 과정에서 설득에 부족함이 있다면 내 불찰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시즌2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시즌3도 있다. 배우들의 혼신의 노력과 스태프들의 애정이 넘쳐서 나는 만족스럽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 또한 “부끄럽지 않고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거들었다. 이진욱도 “배우 커리어에서도 개인적으로도 큰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스스로 어떤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나에게 용기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송강은 “연기를 처음 준비하면서 장르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감독님이 믿고 캐스팅해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했다. 결과도 너무 좋아서 신기하고 행복했다.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고민시도 “‘스위트홈’ 시즌1이 공개된 후 인터뷰에서 그때 당시 나에게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크리처물도 처음이었고 세트장에서 처음 경험해본 게 너무나 많았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도 했다. 이번에도 너무나 자랑스러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약 190개국에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