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식인상어 발견…길이 2.7m 청상아리, 안전 주의

입력 2012-06-04 1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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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앞바다에서 포획된 식인상어. 사진=포항해경제공

식인상어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경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에서 식인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에 따르면 12t급 정치망어선 J호가 삼사리 동방 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길이 2.7m의 청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아직 경북 동해안에는 상어 출현에 따른 피해는 없으나 앞으로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해수욕객이나 어민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상어를 발견하면 해경 12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상어는 강구수협에서 17만7천원에 위판됐다.

청상아리는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를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어종. 해수욕객이나 어민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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