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자해 소동 30대男, 지난해에도 팔 자해 수술 받아

입력 2013-05-06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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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자해 소동 30대 남성 이번이 처음 아니다!

‘동대구역 자해 소동’

동대구역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김모(32·경남 창원시)씨가 지난해에도 자해를 해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6일 김씨가 지난해에도 팔을 자해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김씨 형의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결혼후 이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43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문구용 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자르는 자해 소동을 벌였다. 사건 직후 김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김씨는 동대구역 인근 한 병원 응급실에서 걸어다니기도 하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뒤 그는 경찰에 “어린 시절에 안좋은 경험이 있어 혹시나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식이 좋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응급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세한 자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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