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경찰 측 “누가·왜 그랬는지 밝혀지지 않아”

입력 2014-05-15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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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경찰 측 “누가·왜 그랬는지 밝혀지지 않아”

충북 청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유골 수백 구가 무더기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의 축구공원 건설 현장에서 굴착기로 흙을 퍼내는 작업 도중 유골 다수가 발견돼 현장소장 A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발견 당시 유골들은 각각 비닐에 싸여 있었으며, 약 420여 구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지금까지 왜, 누가 이 곳에 유골들을 매장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2~30년 전 다른 지역의 택지개발 과정에 무연고 묘에서 발견된 유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어마어마한 양이구나”,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깜짝 놀랐겠다”,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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