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버스폭발, 기사 화장실 간 사이에 ‘폭발’…“무서워서 버스 타겠어?”

입력 2014-07-02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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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버스폭발. 사진출처|방송캡처

부천 버스폭발, 기사 화장실 간 사이에 ‘폭발’…“무서워서 버스 타겠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 인근에서 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 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57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 인근의 한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뒷부분에서 발생한 불은 결국 버스 전체로 이어졌다. 목격자들은 소방당국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문을 잠그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심각하네” “부천 상동역 버스 폭발, 올해 왜 이래” “부천 상동역 버스 폭발, 버스 무서워서 타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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