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 중, 韓 긴장 상태…‘라면 이름은 왜 썼나 봤더니’

입력 2014-07-04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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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기상청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 중, 韓 긴장 상태…‘라면 이름은 왜 썼나 봤더니’

너구리(NEOGURI)가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지난 3일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4일 오전 9시쯤 괌 서남서쪽 33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제 8호 너구리)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태풍 너구리는 현재 시간당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까진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km인 약한 소형 태풍이다.

너구리는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경 북위 25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구리가 9일 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가능성과 방향을 바꿔 규슈로 상륙할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 너구리(NEOGUR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누리꾼들은 “너구리, 광고 같다는 느낌” “너구리, 라면 회사만 좋겠네” “너구리, 요즘 비 많이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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