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태풍 경로 보니…日 아베 잔뜩 긴장…‘일본 초토화 예정’

입력 2014-07-08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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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너구리 태풍 경로 보니…日 아베 잔뜩 긴장…‘일본 초토화 예정’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빠른 속도로 일본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현재 태풍 너구리는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 50m/s, 순간최대풍속 70m/s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9일에는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채 서귀포 동남동쪽 28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경남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일본 기상청은 7일 오후 6시 20분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지방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 너구리는 10일 오후에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항공편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결항됐으며,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된 상태이다.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심각하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이름답지 않게 무서워”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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