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일본 향해 가지만…제주도도 영향 직격탄

입력 2014-07-08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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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일본 향해 가지만…제주도도 영향 직격탄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예상 이동 경로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으며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 해상에서 북으로 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너구리가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많이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너구리를 북쪽으로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졌기 때문.

이에 따라 제주도만 초속 15m의 강풍이 부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밤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에는 최대 순간풍속 20∼35m/s의 강풍이 불겠다. 또한 경남권 동해안을 포함한 남부 일부 지방에도 최대 순간풍속 10∼25m/s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9일에는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경남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헉”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우산 챙기기 싫은데”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내륙도 불안”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주도 비 많이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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