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고가도로 30년만에 역사속으로…8월말까지 철거 공사 완료

입력 2014-07-15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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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고가도로 철거

'약수고가도로 철거'

아현고가도로에 이어 약수고가도로도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던 약수고가도로를 30년만에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약수고가도로가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침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폭 15.4m, 길이 420m의 약수고가도로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20일 자정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단,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서울 도심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누리꾼들은 "아현고가도로에 이어 약수고가도로도 철거되네", "약수고가도로 30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구나", "약수고가도로 마지막으로 한번 걸어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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