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이후 처음…이유는?

입력 2014-11-24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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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시대가 열리면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통계청은 내년 여성인구가 2531만 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우리나라에서 남녀 인구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은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 명으로 7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럴수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초현상이 심해지겠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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