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5일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내년 4월로 예정된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차장이 개인적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의 경우 인천 지역에서, 박종준 차장은 세종시에서 출마가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이 두 사람 이외에 추가적으로 거취를 표명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더이상 청와대에 근무하는 사람의 거취에 대해선 추측보도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은 총선이나 어떤 선거에도 중립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개혁을 통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기 위해서 더이상의 소모적인 추측이나 이런 것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