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총 504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실제 응시인원은 3794명으로 조사됐으며 총 4104명이 최종 100명선의 합격자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경쟁률은 41대 1정도로 최근 10년간 20대 1을 기록했던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사법시험 경쟁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법시험 경쟁률 수치가 높아진 것은 사시가 폐지 방침됨에 따라 올해가 마지막 시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확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2017년 현행법규에 의하면 사시는 폐지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사시의 존폐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불확실한 상태다.

한편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사법시험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15일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