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폭 유튜버 입건→“담뱃불 얼굴에…” 경악→온라인 시끌

입력 2019-07-29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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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유튜버 입건→“담뱃불 얼굴에…” 경악→온라인 시끌

조직폭력배(약칭 조폭) 콘셉트 유튜버가 실제로 조폭이었던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이 ‘조폭 유튜버’가 실제로 폭력을 행사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식당에서 상대방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1인 방송진행자 A(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 씨는 올해 4월 20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동구 한 노상에서 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연자인 B(37) 씨에게 갑자기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폭 유튜버 A 씨는 B 씨의 얼굴에 담뱃불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고.

경찰은 A 씨가 다른 조직폭력배를 상대로 시비를 거는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폭인 A 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 씨가 B 씨를 폭행하는 장면은 실시간 영상으로 노출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수집해 조폭 유튜버 A 씨를 검거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은 들끓고 있다. BJ, 유튜버 등에 대한 법령 강화와 범죄로 이어지는 콘텐츠 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 자율성 등을 이유로 규제 강화에는 반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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