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명지병원서 ‘생명 나눔 응원 캠페인’

입력 2021-11-03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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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뇌사자 관리와 장기이식에 노력해 온 명지병원 교직원들을 응원하는 ‘생명 나눔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과 장기 기증 코디네이터들은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명지병원 T관(주차타워) 앞 공원에서 명지병원 교직원들에게 무료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응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장기 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더 많은 생명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명지병원을 응원하러 왔다”며 “올 해 어느 병원보다 높은 뇌사자 관리 및 장기이식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뇌사추정자 발굴 스크리닝 및 장기이식 대상자와 기증자 연결 등에 애쓴 직원들 덕분에 본원의 장기기증 및 이식수술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장기이식 시스템 운영을 통해 이식 대기자들에게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각종 장기이식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이식 환자를 위한 병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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