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비뇨기과 체외충격파쇄석술 치료로 제거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2-1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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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열린비뇨기과 안재성 원장

청량리 열린비뇨기과 안재성 원장

소변을 보다가 빈뇨감을 느끼거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이 보인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나오는 길에 결석이 생기는 비뇨기과 질환이다.


소변 속에 물질들이 결석이 되어 요로를 따라 움직이며 배뇨를 방해하기 때문에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혈뇨, 빈뇨감이 발생한다. 수분에 비해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경우, 소변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할 때 쉽게 발생한다. 발생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으며, 20~40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난다.


요로결석은 오랫동안 방치되면 요로감염 및 신부전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아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달라진다. 일반적인 수준의 5mm 내외 작은 결석이라면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어 보존요법이나 약물치료로 결석의 체외 배출을 유도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결석이 5mm 보다 크거나 자연배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제거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신장이나 요관 부위에 집중해 결석을 잘게 분쇄한 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별도의 마취나 입원이 필요없고 30분 내외로 빠르게 시술을 끝낼 수 있다. 24시간 요로결석 응급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에서 숙련된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시행해야 주변 조직 손상이나 통증이 없이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로결석은 발병 후 5년 이내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약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매년 소변검사와 복부촬영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청량리 열린비뇨기과 안재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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