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와 재해 예방 상시 대응 시스템 구축
2010년 의료서비스표준시스템(AGS) 제정·운영
서울아산병원은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16일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2010년 의료서비스표준시스템(AGS) 제정·운영
이날 서울아산병원은 직원과 내원객의 안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정립해 안전사고와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선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 자체적인 의료서비스 표준시스템(AGS)을 제정해 임상 진료와 경영에 상시 적용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전담 부서인 재해예방관리실을 신설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안전사고, 직업성 질병 등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6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한 선포식에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언, 병원의 안전경영 추진과제 공유, 중대재해처벌법 정책방향 및 대응전략 발표 등을 진행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재해 발생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중증 환자의 안전한 치료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까지 다시 점검하고 상시적인 안전 체계를 구축해 의료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