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습권 지켜줘야” 고대안산병원 ‘유경 꿈이룸 병원학교’ 개교

입력 2022-05-0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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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한 고대안산병원 ‘유경 꿈이룸 병원학교‘ 개교식

4일 진행한 고대안산병원 ‘유경 꿈이룸 병원학교‘ 개교식

만성질환 학생들, 병원학교 참여로 출석인정
정규교육 과정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도 실시
고려대안산병원은 만성질환 학생 환자를 위한 ‘유경 꿈이룸 학교’를 개설하고 4일 개교식을 가졌다.

‘유경 꿈이룸 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 교육청과 협력해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고대안산병원은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출석을 인정받아 정규교육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유경 꿈이룸 학교’에서는 정규교육 과정 외에 진로교육, 악기 연주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도 실시한다. 학생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도모하고 소속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학교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운영 고대안산병원 병원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유경 꿈이룸 학교를 통해 치료를 받는 동안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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