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비실 학생건강? 딱 3가지만 지켜라

입력 2022-09-16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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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오늘날 고등학생들의 활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등하교는 부모님의 차량으로, 그나마 있는 체육 시간조차 자습으로 대체하면서 운동은커녕 움직일 시간조차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분 1초가 아까운 고등학생들이 단시간 내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그 효과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았다.


첫 번째는 계단 오르기, 즉 엘리베이터 사용 줄이기다. 계단 오르기는 근력 강화와 심폐 능력 향상, 원활한 체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칼로리 소모로 인해 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등교 시 부모님의 차량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기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잠을 깨는 데 효과적이라 피곤한 아침에도 맑은 정신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고,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계단 오르기와 같은 효과는 물론이고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학교에서 식사 후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을 걷는 것이다. 식사 후 잠깐이라도 걷는 것은 원활한 위장 운동에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성 소화불량과 위염,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습관처럼 달고 살던 소화제와 멀어질 수 있다. 그리고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식곤증을 예방할 수 있어 식사 후 수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간단하다는 것과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한 운동들이 대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냐며 무시하는 일도 다반사이다.


하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은 시간이나 큰돈을 투자할 필요 없이 매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이 운동들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이 세 가지를 통해 학생들은 체력 증진과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고 학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다.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도 않는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불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몸이 망가지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따라올 것이고, 그로 인해 더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공부도 좋지만,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게 어떨까?

장이안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대원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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