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에는 강남, 대전,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영동군 황간초등학교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문진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 뒤 침치료와 한약을 처방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내년 농사를 위해 겨울에도 영농 준비로 바쁜 농민들의 건강관리에 이번 의료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연말을 앞두고 농민 한 분이라도 더 건강하시게끔 앞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재개하고 있다. 7월에는 인천부터 제주까지 릴레이 의료봉사를 진행해 300명이 넘는 고령 근골격계 환자들을 진료했으며, 9월에는 충북 괴산에서 수해 피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