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악’또‘골대의악몽’

입력 2008-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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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2008 삼성하우젠컵’ A조 선두에 올라섰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과의 컵대회 A조 3라운드 경기서 곽희주, 서동현, 신영록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A조에서 3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과 서울은 또 크로스바 불운에 울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두 팀 간 경기서 인천은 후반 46분 박창현의 문전 앞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골을 놓쳤다. 서울도 마찬가지. 서울은 경기가 거의 끝나가던 후반 48분 박주영의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A조의 경남은 제주와의 홈경기서 전반 13분 공오균의 선취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 3경기 만에 컵 대회 첫 승을 따냈다. 경남은 1승2무로 수원, 부산에 이어 조 3위를 지켰다. B조에서는 정규리그 최하위 전북이 강호 성남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전북은 홈경기서 전반 5분 상대 김영철의 자책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34분과 43분, 스테보와 정경호의 추가골로 3-0으로 이기며 모처럼 웃었다. 같은 조의 대전과 울산은 대구와 광주를 각각 1-0으로 꺾었다. B조에서는 전북이 2승1패로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대전이 2승으로 2위, 울산이 1승1무1패로 3위에 랭크됐다. 윤태석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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