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수원‘기록행진차차차’

입력 2008-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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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울산꺾고7연승질주…서울·경남도승전보
삼성 하우젠 K리그 6라운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천적’ 울산 현대를 꺾고, 쾌조의 7연승(컵 대회 3승 포함)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라운드 경기서 수원은 작년 3연패를 안긴 울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후반 25분 신영록의 헤딩골에 이어 종료 직전 에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수원은 1993년 성남 일화가 세운 6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15년만에 깼다. 신영록은 최근 3경기 연속 골(4골)로 차범근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경기당 2득점 이상, 2득점 이상-무실점 승리 경기도 수원이 각각 9경기-7경기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FC 서울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3-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최근 홈 3경기 무득점, 1무2패로 저조했던 서울은 전반 9분 데얀, 후반 40분 이승렬, 45분 김은중의 연속골로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남 FC는 시즌 3호골을 넣은 신예 서상민과 산토스의 활약으로 인천을 2-1로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19일 열린 경기에선 성남과 포항 스틸러스가 각각 대전 시티즌, 대구 FC를 3-0으로 완파했고, 전북 현대는 2골을 넣은 조재진의 활약속에 광주 상무 원정전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는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눌렀다.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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