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수비에도30득점제임스‘원맨쇼’

입력 2008-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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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플레이오프1회전2차전클리브랜드2연승
‘킹’ 르브론 제임스(사진)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인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2일(한국시간) 홈코트인 퀴큰론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선승제) 워싱턴 위저즈와의 2차전에서 116-86으로 승리, 2연승했다. 서부 콘퍼런스의 유타 재즈도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0-84로 이겨 먼저 2승을 올렸다. 동부 4번 시드의 클리블랜드는 30득점·12도움·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제임스를 앞세워 2쿼터 중반 이후 워싱턴을 수세로 몰아넣었다. 워싱턴은 제임스를 막기 위해 반칙작전을 집중 구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는 2점슛 성공률(51.9%)과 3점슛 성공률(52.6%), 리바운드(49-34) 등에서 모두 워싱턴을 압도하며 3·4쿼터에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원맨쇼를 펼친 제임스 외에도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16득점·9리바운드로 클리블랜드의 승리에 훌륭한 조연 역할을 해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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