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6연승“선두탈환코앞”

입력 2008-07-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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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라돈치치-인천슈바‘장군멍군’
성남 일화가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 탈환의 청신호를 켰다.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 성남은 후반 4분 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광양 경기는 전반 28분 라돈치치의 첫 골로 인천이 기세를 올렸지만 3분 뒤 전남의 슈바가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로 끝났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시티즌의 대결은 득점없이 종료됐다. 한편 전날(19일) 경기에선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예비 멤버 이근호(대구FC)와 이청용(FC서울)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근호는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해 소속팀 대구의 4-0 대승에 한 몫 했다. 전반 19분 에닝요의 첫 골을 도운 이근호는 후반 34분과 42분 각각 하대성과 조형익의 득점을 도왔다. 도움 해트트릭은 올해 처음이자 K리그 통산 24번째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 나선 이청용도 2골을 넣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은 이청용은 후반 2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서울은 4분 뒤 전북의 조재진에 동점골을 허용, 2-2로 비겼다.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했고, 경남FC와 광주 상무는 1-1로 마쳤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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