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열기자의‘한동길트레이닝’체험기]고문같은어깨운동…고통만큼자신감UP!
입력 2008-11-05 00:00:00
체험기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몇 주 더 운동하고 싶을 만큼 부족한 부위는 곳곳에 포진해 있다.
9주차에는 부족한 어깨와 팔운동, 그리고 복부 근육 강화에 더 집중했다. 어깨야말로 남성미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어깨 근육은 운동 자체가 고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고통스럽다.
이두와 삼두 근육으로 이뤄진 팔 근육 역시, 눈에 보일만큼 사이즈를 늘리는 데는 최소 1년이 걸리는 부위다. 복부 근육은 피로 회복이 빨라 매일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관리하기 힘든 부위 중 하나다.
보기 좋은 몸을 가지려면 그만큼의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사람의 몸이라는 것도 마치 식물을 키우는 것과 같아서 정성껏 돌보지 않으면 어느새 잎이 시들 듯 외형적으로 보이는 근육이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컨디션의 변화를 쉽게 느끼게 된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운동한 한 주와, 일 핑계로 운동을 거의 나가지 못한 한 주는 후자 쪽이 몸이 느끼는 피로도가 훨씬 크다.
남은 기간이 일주일뿐이어서 조바심이 일기도 하지만 소화할 수 있는 덤벨의 무게와 반복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자신감도 커져간다.
남들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작은 변화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도 운동의 재미다. 최근에는 기자의 체험기를 읽고 개인 트레이닝의 효과나, 자신도 변할 수 있을까를 묻는 독자들의 이메일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운동을 통한 몸의 변화를 느끼려면 일단 도전해보는 수밖엔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운동을 시작한 뒤 실제로 일어나게 되는 몸의 변화보다, 변화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이 더 큰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몸을 가꾸고 사랑할 줄 알게 되면 생활 습관도 자연스럽게 건전한 쪽으로 변할 수밖에 없으니 이 또한 무형의 소득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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